과학문화가 살아 숨 쉬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안녕하십니까?
나일성천문관을 찾아주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나일성천문관은 1999년 식변광성과 천문학사 연구의 최고 권위자이신 별똥 나일성 박사님의 평생에 걸친 연구 성과들을 모아
설립되었습니다. 원본이 훼손되어 형태를 잘 알아볼 수 없거나 문헌으로만 남아있는 여러 천문도와 천문기기들이 다양한 형태로
복원되어 전시되어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천문학적 자료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는 나일성천문관

특별히 국보 228호인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天象列次分野之圖 刻石)≫의 실물 복원본을 가까이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으며, 전 세계의 독특한 대형 해시계로부터 휴대용 소형 해시계까지 다양한 해시계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2010년부터는 고구려 고분에 그려진 사신도(四神圖)들과 별그림들을 유화로 복원하여 함께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천문학적 자료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는 세계적으로 유일한 장소가 바로 나일성천문관입니다.

나일성천문관은 그동안 박물관과 교육기관의 형태로 운영되었으나, 창립 20주년을 지나면서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설립 당시부터 〈천문강좌 초․중급반〉을 운영하여 지역 내 천문․ 과학적 이해와 지식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였으며, 여러 유관 기관의 협조하에 비정기적 워크샵 운영, 각종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이제는 독자적인 연구기관으로서 발돋움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과학문화진흥원〉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과학문화재의 연구와 복원, 과학문화의 대중화와 지식전달 사업에 전념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국내외의 관련 기관․단체들과의 협력 사업을 늘려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나일성천문관은 지금까지의 소중한 경험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통찰력을 가진 연구기관으로서 과학문화를 사랑하는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장나사라